제17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 선정‧시상
△최우수상은 김다듬씨의 ‘울진에는 패티김이 산다’ △우수상은 김정태씨의 ‘각하의 아들’ , 김혜민·김혜진 씨의 ‘승주 말고 성주’, △장려상에 이상훈 씨의 ‘오 마이 러브 갓’, 배이화씨의 ‘내 인생의 스포일러’, 김안나씨의 ‘미쑤, 김’ 등이 받았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상작 ‘미스터리 트레인’은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이야기로 톱스타의 자서전을 쓰고자 고향으로 가는 열차를 탄 주인공이 15년을 거슬러 과거의 역에 도착한 뒤 톱스타에게 더 좋은 미래를 선물하고자 과거를 조작하면서 상황이 꼬여간다.
높은 완성도와 재미 요소를 갖춘 수작이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공모전을 주관한 경북도콘텐츠진흥원에서 열렸다.
경북도는 공모전 수상작 16건에 대해 영상화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SBS 설 특집극 ‘영주’(제13회 대상 수상작)를 비롯해 올해 2월에는 영덕을 배경으로 한 ‘푸른 여인’(제8회 장려상 수상작)이 TV 조선에서 설 특집 3부작으로 방영되는 등 총 10건의 작품이 영화, 드라마로 제작돼 영상화됐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