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대구 KTX역 개통 맞춰 연계 교통망 가동

서대구 KTX역~안지랑역 구간 트램 노선 조성
서대구 KTX역 교통편의 위해 도시철도 4호선 이전 건립
두류역과 죽전역 통과를 두고 논의 중

서대구 KTX역 연계 교통망(가칭)의 예상 노선.
서대구 고속철도역(이하 서대구 KTX역)의 개통 시기(2021년 하반기)에 맞춰 서대구 KTX역과 대구도시철도를 잇는 ‘서대구 KTX역 연계 교통망(가칭)’이 만들어진다.

대구 서구청과 대구시는 서대구 KTX역 개통 즉시 이용객의 교통편리를 위한 연계 교통망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구도시철도 4호선 건설에 앞서 연계 교통망을 우선적으로 만들기로 했다. 4호선 건립은 20년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연계 교통망을 조성한 후 4호선과의 연결 여부는 4호선 건립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서대구 KTX역 개통과 함께 대구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구축됨에 따라 지역 교통 불균형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연계 교통망은 트램(도로 위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 열차) 방식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서구청 등은 2가지 연계 교통망 노선을 검토하고 있다.

1안은 서대구 KTX역에서 평리네거리, 신평리네거리, 두류역(2호선), 안지랑역(1호선)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서대구 KTX역에서 평리네거리까지 지선을 연결하고, 평리네거리에서 신평리네거리를 거쳐 두류네거리까지 약 2.5㎞ 직선거리의 서대구로에 도시철도를 조성하는 방안이다.

서구청은 1안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1안은 대구시의 도시철도 4호선 계획과 맞물리는 교통망으로 서구의 중심부를 통과하기 때문이다.

또 ‘평리뉴타운’과 내당동 등 재개발·재건축 구역과 맞물려 향후 1만5천여 가구가 넘는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연계 교통망의 최적 노선이라는 것.

2안은 서대구 KTX역에서 서대구공단과 죽전역(2호선), 상인역(1호선)을 잇는 노선이다.

2안에 따라 서대구 공단을 중심으로 연결하는 트램 노선이 조성되면 서구 중심을 관통하지 못하고 외곽을 지나는 탓에 1안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구청 관계자는 “서구 인구 대다수가 밀집돼 개발 가능성이 충분한 서대구로에 도시철도를 조성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며 “서대구 KTX역을 오갈 때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KTX역 개통에 맞춰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다양한 도시철도 노선 구상안을 검토 중이다. 서구청이 서대구로 노선(1안)을 원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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