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장비 산업의 새로운 메카 기대

▲ 철도 장비 부품 생산기업인 다원넥스트가 19일 김천1일반산업단지(2단계)에 제 2공장을 준공했다. 사진은 다원넥스트 생산공장 모습.
▲ 철도 장비 부품 생산기업인 다원넥스트가 19일 김천1일반산업단지(2단계)에 제 2공장을 준공했다. 사진은 다원넥스트 생산공장 모습.
철도 장비 부품 생산기업인 다원넥스트가 19일 김천산업단지(2단계) 내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다원넥스트는 2공장 가동으로 연매출 250억 원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공장 연매출은 200억 원이다.

2013년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다원넥스트는 지난 4월 김천시와 인근 부지에 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5월 2공장을 착공했다.

현재 40명의 인력으로 2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다원넥스트는 50명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1공장 근무인원은 80명이다.

다원넥스트는 현재 서울지하철 2·3호선 약 200량, 대곡소사선 지하철 약 40량 등 총 480량에 달하는 전동차 장비 부품을 생산, 납품하고 있다.

다원넥스트의 원청업체인 다원시스는 전동차 100량을 미얀마에 수출, 국내 철도 장비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김천에는 국내 3대 철도차량 완성 제작업체인 다원시스를 비롯해 철도장비 부품 제작업체인 다원넥스트, 은성테크, 케이에스엠테크 등이 운영 중이다.

다원넥스트가 2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김천이 미래 철도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윤 다운넥스트 사장은 “2015년 철도부문 자체 사업을 시작으로 김천에 1공장을 설립하고 4년이 지난 지금 사업규모가 3배 이상 성장해 2공장을 증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현재 2천억 원에 달하는 물량을 수주해놓은 만큼 이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추격자가 아닌 혁신을 주도하는 선도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며 다원넥스트가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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