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체내의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감염성 질환이나 악성종양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이 병은 주로 감염인과의 성관계, 감염된 주사기 사용, 수혈, 감염된 여성의 임신·출산·모유 수유 등을 통해 감염된다. 화장실 공동 사용 및 대중목욕탕 이용, 음식물 같이 먹기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또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발병되면 면역 저하로 각종 기회감염 및 악성종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이다.
만약 감염이 의심될만한 행위를 했다면 12주 후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장여진 영양보건소장은 “에이즈는 일상적인 신체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만큼 안전한 성생활 및 올바른 콘돔 사용과 함께 조기검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