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주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확정…연구개발사업 탄력 예상

제8차 원자력진흥위원회, 18일 ‘미래선도 원자력 기술역량 확보방안’ 의결
경주 감포, 사업비도 8천210억 원으로 당초보다 1천억 원 늘어날 듯

(가칭)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조감도. 경주 감포 일원에 들어설 이 연구원은 해양, 우주, 극지 등에 적용될 혁신원자력기술인 소형원자로(SMR) 개발, 원자력안전기술연구, 원자력 산업 연구개발 등을 한다. 경북도 제공.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가 원자력진흥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경주의 혁신원자력 연구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19일 경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제8차 원자력진흥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정부의 ‘미래 선도 원자력 기술역량 확보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혁신원자력은 해양, 우주, 극지 등 폭넓게 활용 가능한 신개념 원자력 시스템이다. 이를 위한 연구개발사업은 초소형원자로(SMR)가 중심이다.

국내 우수 원자력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세계시장이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혁신원자력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사업은 지난 7월 경주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맺은 (가칭)혁신신원자력기술연구원 설립 업무협약으로 가시화됐다.

사업비는 당시 내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와 민간투자 등으로 7천210억 원(기본 인프라와 선도시설 구축)이 제시됐으나 8천210억 원으로 1천억 원이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혁신원자력연구개발사업으로 감포에 연구단지가 조성되면 경주에 초기 연구인력 500여 명이 유입되고 최종 1천여 명이 상주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예산에 1억3천만 원의 연구용역비를 확보해 연구단지 조성에 따른 경주지역 발전전략 수립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해외 선진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원자력연구와 관광, 주거가 함께 갖춰진 입체적 연구단지 조성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원자력진흥위원회 의결로 경북도와 경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혁신원자력 연구단지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혁신원자력 연구개발사업이 R&D 인프라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침체된 경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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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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