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118㎡ 부지, 지상 2층, 연면적 320㎡ 규모, 내년 6월 완공||천연기념물 홍보관

▲ 올해 중으로 건립공사를 시작하는 도동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의 투시도.
▲ 올해 중으로 건립공사를 시작하는 도동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의 투시도.


대구 동구 도동의 문화를 소개하는 도동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의 건립공사가 올해 중으로 시작된다.



이 센터를 통해 지역 문화를 홍보하고 내부 시설을 활용해 수익도 얻을 수 있어 센터 인근 지역의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도동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동구 도동 470-1)를 올해 착공해 내년 6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3천118㎡ 부지에 지상 2층(건물전체면적 320㎡) 규모의 커뮤니티센터는 지역공동체가 모여 소통하는 장소다.



도동의 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시설들을 설치해 수익이 발생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센터에는 천연기념물 홍보관, 마을카페 및 특산품 판매장, 사무실 및 다목적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천연기념물 홍보관은 도동 측백수림과 도동마을을 알리며, 특산품 판매장은 지역의 우수한 로컬푸드 판매 장소로 이용된다.



동구청은 커뮤니티센터가 완공되면 내부 활용에 대해서는 주민협의체와 논의해 구성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커뮤니티센터 사업으로 마을이 재정비되고 지역에 활력도 불어넣을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된 이후 커뮤니티센터에서 나오는 수익을 통해 마을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커뮤니티센터 건립은 ‘천연기념물 ONE 도동문화마을 조성사업(이하 도동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동마을 사업은 2016년부터 도동 향산마을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현재까지 주민 쉼터, 마을안길 및 담장 정비, 주민역량 강화 등 여러 사업들이 진행됐고 대부분 마무리 단계다.



커뮤니티센터 건립과 함께 현재 측백수림 조망대 사업도 진행 중이다.



측백수림 조망대가 내년 1월까지 설치되고, 커뮤니티센터가 내년 6월 완공되면 도동마을 사업은 완료된다.



동구청 이신교 도시과장은 “커뮤니티센터는 도동문화마을의 중심”이라며 “도동마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도동은 문화마을다움을 갖추고 활기 넘기는 관광명소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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