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 최석민 무용단.
▲ 최석민 무용단.
‘2·28민주운동’을 소재로 한 무용극 ‘우리들의 이글거리는 태양’이 2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

이 무용극은 전국 최초 대구지역에서 일어난 학생 주도 민주운동인 ‘2·28민주운동’을 소재로 한 한국창작무용극이다. 작품은 1960년 2·28민주운동의 주체인 청년들의 역사적인 삶을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적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 작품은 2018 대구문화재단 기초기획지원작에 선정되어 지난해 초연무대를 열었고, 2019 대구문화재단 우수기획지원작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 무용극은 1960년대 시대적 상황과 그 당시 학생들의 순수했던 모습 등을 다양한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연극적 요소와 영상 그리고 특수효과 등을 활용해 극적인 효과를 높였다.

최석민 안무 및 연출은 “학생들의 두렵고, 힘든 마음 등을 표현하고, 독재정권의 권력에 학생들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 선생님의 고충 등을 작품 속에 그렸다”고 설명했다.

또 그 당시 학생민주운동이 있기까지의 학생들의 두렵고, 힘든 마음 등을 표현하고, 독재정권의 권력에 학생들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 또는 마음은 아니지만 행동(일요등교지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교사들의 고충 등을 작품 속에서 그린다.

1~2만 원. 문의: 053-252-6768.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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