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남서리 일원 부지||남진복 경북도의원 제안에 공사 긍정 검토

▲ 경북개발공사가 남진복 경북도의원의 제안으로 건립을 추진하는 울릉군 서면 남서리 공공임대주택 위치. 경북개발공사 제공.
▲ 경북개발공사가 남진복 경북도의원의 제안으로 건립을 추진하는 울릉군 서면 남서리 공공임대주택 위치. 경북개발공사 제공.


▲ 남진복 경북도의원
▲ 남진복 경북도의원
울릉도에도 공공임대주택 건립이 추진된다.

경북개발공사는 20일 울릉군 서면 남서리 일원 군유지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은 부지 900㎡에 원투룸형 20여 가구를 우선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공공임대주택 건립 추진은 울릉군을 지역구로 둔 남진복 경북도의원이 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 차원에서 이를 개발공사에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개발공사 측은 이에 울릉도를 두 차례 방문해 주거환경을 조사하고 울릉군과 협의했다.

2016년 말 현재 울릉군 가구 수는 5천413가구, 주택 수는 3천824가구로 주택보급률 70.6%다. 이 가운데 단독주택이 3천456가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울릉도는 도서지역 특성상 공사비가 1.5~2배 정도 비싸고 주택 건립 토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공사 측은 “울릉도 주택도 많이 노후화돼 있지만 월평균 임대료 또한 도내 다른 지역보다 매우 높아 군민의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며 “남진복 도의원이 도민의 주거복지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건립 필요가 있다고 제기했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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