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왕산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인 내 ‘도시락을 부탁해’ 메뉴의 하나인 산내음도시락 상차림.
▲ 주왕산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인 내 ‘도시락을 부탁해’ 메뉴의 하나인 산내음도시락 상차림.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공원 내 상가들의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 사업인 ‘내 도시락을 부탁해’가 주왕산 탐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통해 사전에 도시락을 주문하면 산행 당일 해당 음식점에서 도시락을 찾아 식도락을 즐긴 다음 업체에 반납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주왕산국립공원을 비롯한 전국 국립공원에서 시행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지역 내 친환경 먹거리를 이용해 운영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등산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임은 물론 지역 상가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어 참여업체와 탐방객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는 평이다.

현재 주왕산국립공원에는 산내음도시락과 수달래도시락 등 2종류의 서비스 메뉴로 운영된다. 카카오톡 채널 ‘주왕산,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통해 산행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된다.

이경수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방시설과장은 “주왕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를 통해 쓰레기를 줄이고 쾌적한 자연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탐방객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은 만큼 도시락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