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 부계중학교가 지역 대학과 협력해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CCAP)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21일 마지막 CCAP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
▲ 군위군 부계중학교가 지역 대학과 협력해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CCAP)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21일 마지막 CCAP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
군위군 부계중학교는 2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 마지막 수업을 진행했다.

부계중은 2013년부터 안동대, 대구대, 영남대와 협력해 CCAP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CCAP 수업은 지역 대학으로 유학 온 외국 대학생을 초청해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 교육 등을 배우는 것이다. 타문화를 존중할 줄 알고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화 시대에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문화적 감수성을 증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수업은 영남대에 재학하고 있는 베트남 유학생 곽투항(여·3년)과 김효은(여·2년) 씨가 한 조를 이뤄 수업을 진행했다.

베트남은 ‘박항서’ 축구감독을 통해 더욱 가까워졌고 우리나라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다.

이장석 부계중 교장은 “CCAP수업을 지금까지 꾸준히 실시한 결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바람직해진 것 같아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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