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 모두 감소||코스닥시장만 순이익 급증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 상장법인 104개 사 가운데 비교가능한 98개 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급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98개 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6조7천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2천861억 원), 영업이익은 6천456억 원으로 38.68%(4천72억 원), 순이익은 2천879억 원으로 56.55%(3천747억 원) 각각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3개 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4조4천36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천797억 원(1.90%) 줄었다.



영업이익은 약 5천659억 원으로 3천948억 원(41.10%), 순이익은 1천6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천473억 원(73.26%) 감소했다.



지역 내 실적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 한국가스공사의 수익성 급감으로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의 감소세가 나타났다.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약 4조8천10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0억 원(1.71%), 순이익은 약 1천386억 원으로 467억 원(50.80%) 각각 증가했다.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65개 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조3천1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억 원(0.27%), 영업이익은 797억 원으로 125억 원(13.52%) 줄었다. 순이익은 1천247억 원으로 1년 전 보다 727억 원(139.77%) 늘었다.



지역 상장법인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3.85%로 전년 동기 대비 2.33%포인트, 매출액 순이익률은 2.1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부채비율도 71.22%로 1년 전보다 1.63%포인트 하락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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