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고속철도역 건립 등…지역 교통 요충지로 우뚝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산업단지 재

▲ 서구청은 지역 역량강화와 자생적 성장기반을 이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원고개마을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원고개 스토리길’의 모습.
▲ 서구청은 지역 역량강화와 자생적 성장기반을 이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원고개마을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원고개 스토리길’의 모습.
▲ 서구는 지역 역량강화와 자생적 성장기반을 이룰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비산2·3동에 진행 중인 ‘인동촌 백년마을 만들기’ 사업 구상도.
▲ 서구는 지역 역량강화와 자생적 성장기반을 이룰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비산2·3동에 진행 중인 ‘인동촌 백년마을 만들기’ 사업 구상도.
▲ 2021년까지 이현동 일대에 지상 3층 연면적 7천183㎡ 규모의 서대구 역사가 들어선다. 서대구 KTX역사 투시도.
▲ 2021년까지 이현동 일대에 지상 3층 연면적 7천183㎡ 규모의 서대구 역사가 들어선다. 서대구 KTX역사 투시도.
▲ 2030년까지 서대구역 개통에 맞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역세권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 조감도.
▲ 2030년까지 서대구역 개통에 맞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역세권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 조감도.
▲ 서구청은 다양한 재생 사업을 통해 서구 내 산단 일원의 노후된 공공시설을 재정비하고 근로·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서대구 산업단지 조감도.
▲ 서구청은 다양한 재생 사업을 통해 서구 내 산단 일원의 노후된 공공시설을 재정비하고 근로·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서대구 산업단지 조감도.
▲ 염색 산업단지에 들어설 미래비즈니스발전소 조감도.
▲ 염색 산업단지에 들어설 미래비즈니스발전소 조감도.
▲ 서대구 산업단지에 들어설 복합산업단지 센터 조감도.
▲ 서대구 산업단지에 들어설 복합산업단지 센터 조감도.
▲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신뢰받는 책임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옛 서구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신뢰받는 책임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옛 서구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맞이한 대구 서구는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립과 대구권 광역철도 및 대구산업선 조성 등의 각종 호재를 안고 지역 교통 요충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 다양한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서대구 산업단지와 염색 산업단지 재생 사업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는 만큼 1980년대 인구 60만 명에 육박한 대구 제1 도시의 명성을 되찾을 준비를 하고 있다.



서구청은 2030년까지 ‘대구 신활력 미래 서구’를 목표로 서대구 중심의 신 성장거점 도시, 함께 누리는 문화·복지 도시, 지역민이 건강한 녹색안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지역 경제성장의 동력 확보



대구지역 동·서 균형 발전의 토대가 되고 교통·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맡을 서대구 KTX역 건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1년까지 서구 이현동 일대에 지상 3층 연면적 7천183㎡ 규모의 서대구 역사가 들어선다.



서대구역 개통에 맞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역세권 개발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서구청은 ‘세계로 열린 미래경제도시 서대구’를 목표로 세계로 열린 공간, 미래형 환경 도시, 첨단경제 문화 도시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남부권 광역 철도망 및 내부 도로망, 복합환승센터, 공항터미널, 환승주차장 조성과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수변생태 문화공원, 공공시설 이전 등을 진행한다.



특히 서대구역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대구도시철도를 잇는 연계 교통망도 구상 중이다.



이밖에 기반시설 부족과 노후화로 원동력을 잃은 서대구 산업단지와 염색 산업단지를 탈바꿈할 재생 사업도 본격화한다.



재생 사업을 통해 산단 일원의 노후된 공공시설을 재정비하고, 근로·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것.



구체적으로 2024년까지 서대구 산업단지에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도로 확장 및 개설, 주차장 등을 신설해 서대구 산업단지를 복합 산업 단지로 재정비해 도심 환경에 적합한 업종을 재배치하기로 했다.



염색 산업단지에는 2021년까지 도로 구조가 개선되고 녹지 및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서대구 KTX역 조성과 맞물려 비산교 앞 왕복 4차선 도로가 5차선으로 확장되고 우회전 전용차로 생겨 교통 연결 체계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기능 회복으로 삶의 질 향상



서구청이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핵심 목표는 도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미래지향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특히 서구 주거 중심지로 평가받는 평리지구에 모두 7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 중인 ‘평리 재정비 촉진 사업’은 8천 세대가 넘게 다시 입주하는 지역 최대 규모 사업이다.



이곳은 서대구 KTX역과 근접한 만큼 서대구 역세권의 경제 효과 수혜를 톡톡히 누리며 서구의 중심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내당동과 내당내서 등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과 서대구지구, 원대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등도 순항 중이다.



지역 역량강화와 자생적 성장기반을 이끌 도시재생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구청은 비산2·3동에 ‘인동촌 백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도시 활력 증진과 지역 공동체를 회복할 도시재생 활성화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비산1동 ‘원고개마을’, 원대동 ‘원하는대로 동네 만들기’ 등의 사업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재생의 토대도 마련했다.



평리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을 위한 발 빠른 사업 계획도 수립 중에 있다.

이 사업은 평리1동의 주거 환경 개선과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주거지 지원형 프로젝트다.



서구청은 내년 하반기 사업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주민의 활력소가 될 다양한 축제와 문화 행사도 준비 중이다.

달성토성마을 골목축제와 와룡산 산길 걷는 날, 한울타리 벚꽃축제, 미소&행복 구민 축제 등 매년 진행되는 계절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19만 서구민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통합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 인터뷰

“현재 대구 서구는 서대구 KTX역 조성을 통해 미래 발전을 선도하는 중추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서대구 KTX역이 지역 교통·물류의 중심이 돼 서구 미래 발전의 획기적인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했다.



또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가치 상승과 고용·생산 유발 효과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류 청장은 “서대구역사가 들어서면 대구 동·서 균형발전은 물론 첨단경제와 문화, 스마트 교통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현재 서대구역의 공정률은 21%로 2021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대구 산업단지와 염색 산업단지에 진행 중인 재생사업을 통해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대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서대구 산업단지에는 400억여 원의 ‘복합지식산업센터’와 ‘D-center 1976’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염색 산업단지의 ‘기술창조발전소’와 ‘미래비즈니스발전소’는 서구 산업 전반에 엄청난 플러스 효과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주 여건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경제, 복지, 문화, 생활체육 등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쇠퇴한 서구를 재활성화 시키기 위해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자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는 것.



류 청장은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통해 지역 활성화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를 보여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도시재생사업으로 비산1동 ‘원고개 마을 재생사업’과 원대동 ‘원하는 대로 동네만들기’를 내년에 완료하고 2022년까지 예정된 비산2·3동 ‘인동촌 백년마을사업’ 등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신뢰받는 책임 행정으로 옛 서구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류한국 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구도심의 정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도약하는 대구의 활력 중심지인 희망찬 서구로 거듭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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