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해물은 부기장과 정비실장 비상탈출 호흡기

▲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 사고 수색당국이 추락한 헬기 동체 인근에서 조종석 좌측 문과 잔해물 2종을 추가 발견했다.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의 모습,
▲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 사고 수색당국이 추락한 헬기 동체 인근에서 조종석 좌측 문과 잔해물 2종을 추가 발견했다.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의 모습,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수색당국이 지난 23일 ‘기체 조종석 좌측 문’을 인양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잔해물 2종을 추가로 발견해 인양했다. 헬기 동체 잔해물이 발견된 것은 지난 10일 8점을 찾은 이후 13일 만이다.

24일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에 따르면 해군 광양함은 지난 23일 오후 8시22분께 추락한 헬기 동체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22m 지점과 64m 지점에서 잔해물 2종을 추가 발견해 인양했다.

해당 잔해물은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의 이름이 표시 된 비상탈출 호흡기 및 헬멧 보관 가방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양함은 이날 오전 9시37분께 추락 헬기 동체로부터 12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조종석 좌측 문을 발견하고 인양을 완료했다.

이날은 독도 소방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독도해역을 방문한 날이기도 하다.

실종자 7명 중 4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기장 김종필(46)와 구조대원 배혁(31), 선원 박기동(46)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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