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90억 원 증가, 농림분야 1천6억 원으로 최대규모

▲ 봉화군청 전경
▲ 봉화군청 전경


봉화군은 2020년도 예산안을 4천360억 원으로 편성하고 최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4천70억 원보다 290억 원(7.13%)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4천98억 원, 특별회계는 262억 원이다.

당초 경기침체로 세입예산 감소가 우려됐지만 국·도비 확보 노력으로 국·도비 보조금이 200여억 원 늘면서 증액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농림분야 1천6억 원(23.1%), 사회복지분야 707억 원(16.2%), 지역개발분야 542억 원(12.4%), 환경·상하수도분야 483억 원(11.1%), 문화관광분이야 375억 원(8.6%) 등이다.

주요 사업비는 봉화댐 건설사업 118억 원, 농업인경영안정자금 46억 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98억 원, 분천 산타마을 관광 명소화 사업비 90억 원, 미래성장 선도지구 부지매입비 70억 원이다.

내성천 경관 타워 건립 49억 원, 테마전원주택단지 조성사업 부지 매입비(2개소) 32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응투자 20억 원, 내성천류 비점오염 저감사업 36억 원도 포함됐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세출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줄이고, 지역의 주력산업인 농업 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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