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연극, 해금 등 다양한 무대 진행
12월 수창청춘맨숀에서 청년예술가들의 실험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수창청춘극장이라는 타이틀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옆집사는 연극쟁이’, ‘Sonor project’, ‘셋닮’, ‘김태헌project’ 등 총 4팀이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먼저 7일 창작집단 ‘옆집사는 연극쟁이’가 1인극 ‘먼 길 떠나는 노래’를 선보인다. 이는 굿 형식을 빌린 1인극으로 전쟁 속에서 죽은 어린 영혼들을 위로하는 내용이다. 12살 짧은 생을 살다간 소녀 ‘나즈마’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아라스탄 마을’과 정직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파괴한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광대의 입과 몸을 통해 전한다.
28일에는 작곡가 ‘김태헌project’가 미디어아트와 피아노 연주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는 희미하고 흐릿한 빛 속 가려진 명확한 모습을 가늠하기 위한 수많은 시간들과 그 속에서 희망하는 오늘날의 자신을 표현한다.
모든 공연은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전석 무료. 문의: 053-252-2566~7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