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대구 북구 강변축구장에서 열린 대구컵 전국 외국인 자선축구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지난 23일 대구 북구 강변축구장에서 열린 대구컵 전국 외국인 자선축구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컵 전국 외국인 자선축구대회가 지난 23일 대구 북구 강변축구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아마추어 축구팀들이 축구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8개 팀 및 서포터즈 29개국 300여 명이 참가했다.

나이 제한 없이 총 29개국 선수들로 구성된 8개 팀 선수들은 축구경기를 통해 국적을 초월한 우의를 나눴다.

특히 경기 전 참가비를 모아 무등육아원에 100만 원 기부하는 등 대회의 격을 한층 높였다.

또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데상트 스포츠재단에서 축구화 100켤레를 후원했다.

대회를 주관한 광주인터FC 위성제 위원장은 “다음 대회부터는 더욱 알차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며 “축구를 통해 국적을 초월한 우의와 단합을 다지는 전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아마추어 자선축구대회로 발전시켜 외국인들에게 대구의 국제도시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우승 팀은 결승에서 서울 이글스 인터내셔널 클럽을 꺾은 대구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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