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청년근로자도 교통비 지원 받는다

발행일 2019-11-26 16:33:1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원조건 완화로 내달부터 매월 5만 원의 교통비 지원받아

장석춘 국회의원(자유한국당·구미을)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청년근로자들도 교통지원비를 받게 됐다.

자유한국당 장석춘 국회의원(구미을)은 그동안 청년교통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던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4단지와 확장단지가 교통비 지원 대상단지로 추가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미국가산단에서 일하는 청년근로자 8천500여 명이 당장 다음달부터 월 5만 원의 청년교통비를 지원받아 월 4억2천여 만 원, 연간 51억 원의 교통비가 구미지역 청년 근로자에게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교통비 지원 사업은 교통여건이 열악한 1천6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에게 월 5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말 기준 16만2천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구미국가산단 내 청년근로자들은 동사무소가 산업단지 내에 있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장석춘 의원이 지난 9월2일 열린 국회 산자중기위 산업통상자원부 결산심사에서 구미국가산단 내 청년근로자들이 불합리한 기준으로 교통비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해 지원조건이 완화됐다.

장 의원은 “구미에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일하고 있는 청년들이 불합리한 지원조건 때문에 청년교통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번 산업부의 조치로 구미 청년들에게 작은 연말 선물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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