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5개소의 닥터헬기 착륙장 확보...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아||..의료 취약 지역 생존율

▲ 봉화군 석포면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착륙장 준공식됐다.
▲ 봉화군 석포면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착륙장 준공식됐다.
의료취약 지역인 봉화군 석포면에 응급의료 전용 헬기(닥터헬기) 착륙장이 준공됐다.

산간오지인 봉화군은 경북도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응급의료 전용 헬기착륙장을 확보했다.

봉화지역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석포리(산 8-17번지) 일원에 들어선 닥터헬기 착륙장 규모는 625㎡로 1억2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봉화군은 지난 26일 엄태항 군수와 황재현 의장과 의원,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봉화군은 이로써 봉화읍을 비롯해 춘양면, 소천면, 재산면, 석포면 등 총 5곳의 닥터헬기 착륙장을 갖게 됐다.

이는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응급의료전용 헬기착륙장을 확보한 것이다.

의료취약지에 닥터헬기 착륙장이 설치됨에 따라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병원 후송은 물론 중환자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 골든타임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그동안 산간오지의 지역 특성상 상대적으로 의료 소외감을 많이 느꼈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응급의료시스템을 한층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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