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교대 부설 초등학교가 29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가상현실 스포츠관을 개관한다.
▲ 대구교대 부설 초등학교가 29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가상현실 스포츠관을 개관한다.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미래형 가상현실 스포츠관을 구축하고 첫 선을 보인다

29일 개관식을 통해 공개되는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청, 달서구청으로부터 7천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공간 혁신을 통한 미래형 스포츠실로 구축됐다.

미세먼지, 우천 등 야외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언제든지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위험 요소가 적은 안전한 공간에서 학생들의 흥미가 높은 체육 활동을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실내에 설치된 화면과 특수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점수를 알려주는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교육혁신의 사례로 양궁과 야구, 볼링, 축구, 테니스 등 30여 가지의 스포츠콘텐츠 및 놀이와 학습을 융합한 100여 종 이상의 교육콘텐츠를 통해 게임처럼 즐기며 학습을 유도한다.

특히 대구교대부설초의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3D 동작 인식 및 다양한 리얼 스포츠 시스템을 활용한 더블 스크린을 설치해 타 가상현실 스포츠실에 비해 학생들의 활동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는 게 특징이다. 또 파티존 및 VR 바이크 존 활용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신체활동에 대한 몰입을 높일 수 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접해본 6학년 신승환 학생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앞으로도 가상현실 스포츠실에서 많은 체육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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