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와 함께 지역 콘텐츠산업을 지원하고 있는 경북도콘텐츠진흥원.
▲ 안동시와 함께 지역 콘텐츠산업을 지원하고 있는 경북도콘텐츠진흥원.
안동시가 운영하는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이하 경북콘랩)이 지역의 문화창작자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가 창작·창업으로 이뤄지는 창업 지원 허브로서 기여하고 있다. 경북콘랩은 경북도콘텐츠진흥원에 입주해 있다.



▲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이 안동지역 문화창작자 지원을 통해 창작·창업으로 이뤄지는 창업지원 허브로서 기여하고 있다. 경북콘랩 캐릭터.
▲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이 안동지역 문화창작자 지원을 통해 창작·창업으로 이뤄지는 창업지원 허브로서 기여하고 있다. 경북콘랩 캐릭터.
경북콘랩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올해까지 5년간 총 100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15억 원, 현물 25억 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아이디어가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창작자들에게 열린 공간과 창작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저명인사 초청이나 특화교육 등을 통해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창업 이전단계부터 이후까지 지역 창작자들을 위한 창업생태계 구축 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월까지 경북콘랩은 아이디어의 발상과 동기부여라는 드러나지 않는 성과와 함께 창업 54명, 고용창출 147명, 스타트업기업 지원 202건, 누계 매출액 약 42억 원의 구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선정한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선정한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콘텐츠진흥원에서 실시한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평가’에서 전국 8곳 중 2위의 성적을 거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북콘랩은 지역의 특화분야인 6차 산업을 활용한 브랜딩,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한 기관 간 협업 네트워킹을 구축해 6차 산업 종사자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성공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한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 랩과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다양한 집중 멘토링을 통해 성공창업을 지원 하고 있다.
▲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다양한 집중 멘토링을 통해 성공창업을 지원 하고 있다.
경북콘랩은 지역의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 외에 콘텐츠업계 저명인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상상 TALK, 미래 세대들을 위해 찾아가는 상상캠퍼스, 분야별 전문과정운영 프로그램인 랩 속의 랩(Lab in lab), 도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기업리그 지원사업, 창작문화 확산을 위한 메이커스 리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흥미로운 융합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제작자 및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한편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집중 멘토링을 통해 성공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는 전년도(4차년도)까지 사업참여자 및 개발콘텐츠를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콘텐츠 융합형 창업관심자, 초기창업자, 재·전환 창업자 등 창작역량 강화 필요 자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해 실질적인 창업·창직으로 성과가 확대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통해 지역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발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통해 지역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발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세부사업으로는 지난달 1일 안동대학교 솔뫼문화관에서 350만 유튜버 보겸의 특강을 시작으로 수차례 실패를 겪고도 10억 원 매출을 달성한 배우 겸 요식업 대표 고명환, 국내 배달앱 시장의 절대 강자 ‘배달의 민족’ 크리에이티브 총괄 한명수 이사,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저명인사를 초청해 지역 창작자들의 창발적 아이디어가 발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창작자들의 콘텐츠 창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1인 미디어 제작 클래스, 영화감독을 꿈꾸는 창작자들을 위한 단편 영화제작 클래스, 나만의 OST 만들기 강좌, 독립출판 강좌, 디오라마 제작 클래스, 3D 프린팅 강의, 모션 그래픽 클래스, 사물인터넷(IOT) 교육 등 창작 세미나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고 있다. 상품화까지 성공시킬 수 있도록 집중적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프로토타입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다.

이 밖에 교육 이후 재창업, 창업에 성공하기 위한 창업 워크숍을 개설해 예비창업자, 기창업자, 재창업자를 위한 실무형 교육을 통해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시켜 성공적인 창업과 전환 창업의 길을 인도하고 있다.

▲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콘텐츠 교육 및 체험을 통해 무한한 아이디어가 창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북돋아주는 상상캠퍼스를 진행하고 있다.
▲ 경북콘텐츠코리아랩은 콘텐츠 교육 및 체험을 통해 무한한 아이디어가 창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북돋아주는 상상캠퍼스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으로는 미래 세대 대상으로 콘텐츠 교육 및 체험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과 트렌드, 사회적 가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콘텐츠 학교와 경북권역 대학생 대상으로 창업의 꿈을 키워주고, 무한한 아이디어가 창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북돋아주는 상상캠퍼스가 있다.

또 지역의 6차 산업에 문화콘텐츠산업을 활용한 특화라이선싱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을 통해 콘텐츠 융합 장르를 개발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과 창작지원, 공간 및 장비 제공의 원스톱 시스템인 경북콘랩에서는 다양한 창작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창작 시설 및 공간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촬영 스튜디오, 영상편집 시스템, 녹음실, 3D 프린터 장비실, 웹툰 창작실 등 창작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갖춘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개별 작업 공간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네트워킹과 팀 빌딩을 할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 안동시는 경북콘텐츠코리아랩 공식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지역의 젊은 문화인력 콘텐츠산업의 성장 동력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안동시는 경북콘텐츠코리아랩 공식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지역의 젊은 문화인력 콘텐츠산업의 성장 동력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북콘랩 5차 연도의 세부일정 및 사업내용은 경북콘랩 홈페이지(www.gbck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경북콘텐츠진흥원콘텐츠인프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4-840-7032.

안동시 관계자는 “경북콘랩이 지역의 젊은 문화인력들의 창작과 창업을 유도하고 지역 콘텐츠산업의 성장 동력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경북콘랩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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