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 작품 ‘향리소견(鄕里所見)’은 200호(259.1㎝×181.8㎝) 크기의 대작으로 교육원 유물전시관 강당 앞에 전시된다.
석보면 두들마을에 위치한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은 지금부터 350여 년 여성군자 장계향이 쓴 우리나라 최고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소재로 영양군이 체험관광지로 조성한 곳이다.
기증받은 한국화 1점은 지난달 장계향문화축전기간 동안 특별 전시된 작품 중 1점이다.
금동효 화백은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특별전시와 이번 기증은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교육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한국미협 대구지회 이사, 일월산맥전 초대작가,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한국화대전 초대작가, 신조형 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영길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이 내년부터 음식디미방 식당 상설운영으로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한국화 작품 기증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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