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환 성주군수와 관계자들이 별고을 오랜가게로 선성된 남경식당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 이병환 성주군수와 관계자들이 별고을 오랜가게로 선성된 남경식당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성주군은 28일 ‘별고을 오랜가게’ 8곳을 선정, 발표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별고을 오랜가게는 성주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범군민운동으로 추진하는 ‘성주愛(애) 먹·자·쓰·놀 운동’ 사업이다.

지역의 이야기 자원을 발굴·가공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8월부터 개업한 지 30년을 넘긴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오랜가게는 현장 평가와 자문회의 등 심사를 거쳐 지역 생활과 문화를 담은 가게다. 고바우식당을 비롯해 대천식당, 남경식당, 감골식당, 원조할매묵집, 새불고기식당, 모아모아식당, 가천양조장 등 8곳이다.

성주군은 별고을 오랜가게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현판과 스토리보드를 제공했다. 오랜가게 주변 산책로 등 주요 관광지를 엮어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백년가게’ 사업과 연계해 별고을 오랜가게가 백년가게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도 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역 소상공인이 인구감소와 잠재 고객 인근 도시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장기계획을 가지고 별고을 오랜가게를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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