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서 앞 기자회견…관련자 전원 수사해야 ||A아동시설 관련자 모두 수사 및 접근금지 조치

▲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24개 시민단체가 28일 대구 남부경찰서 앞에서 아동학대 의혹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이 제기돼 경찰수사를 받는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24개 시민단체가 28일 대구 남부경찰서 앞에서 아동학대 의혹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이 제기돼 경찰수사를 받는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24개 시민단체가 28일 남부경찰서 앞에서 최근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또 다시 아동학대 의혹이 제기된 A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인권위원회의 조사 중인 상황에서도 진술 아동을 찾아가 수 십분 간 폭언, 욕설, 협박성 발언 등을 거침없이 한 A시설 사회복지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을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가해 사회복지사 외에도 다른 사회복지사들 역시 적극 가담했지만 해당 아동복지시설 측은 뒤늦게 가해 사회복지사 1명에게만 ‘3개월 무급 출근정지’ 징계를 내렸다”며 “남부경찰서는 A아동시설 원장과 사회복지사 뿐 아니라 관련자 모두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 사회복지사는 이후에도 피해아동의 학교까지 찾아가는 등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회유해 남부서는 피해아동과 계속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에 대해 접근금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