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목칠공예가인 현문철 작가 50여 년 돌아본다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

우연+인공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 원로 목칠공예가인 현문철 작가의 50여 년 간 활동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 ‘현문철 목칠조형 1967~2019’전을 1~3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미술사적 가치가 있는 지역 원로 미술인을 연구·조명하여 지역 미술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자긍심을 높이고자 원로작가 회고전을 마련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시대별 대표 작품과 함께 아카이브 자료를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50여 년간 이뤄진 작품 활동의 역사를 보여준다.

현문철 작가는 1966년 홍익대 공예과에 입학해 당시 지도교수였던 목칠공예가 김성수 선생의 영향으로 목공예가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1960년대 말부터 시작한 작품 활동과 더불어 1980년부터 공예가가 폐과된 2010년까지 효성여자대학(현 대구가톨릭) 공예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연구에 힘쓰기도 했다.

물방울 이미지
1전시실에서는 1970년대부터 1995년까지 작업한 목공예 작품들이 전시된다. 조각도의 자국을 활용한 정교한 조각과 짜임이 특징적인 작업들을 볼 수 있다.

1996년부터 1년간 일본 동경예대 칠예연구실에서 객원연구원을 하며 작업하기 시작한 유지성형 칠공예 작품들도 전시된다. 특히 유지성형 작품은 통일신라시대의 그릇을 만드는 기법인 유지성형(柳枝成形)을 작가가 연구해 작품화한 것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현대적 칠기로 재탄생된 유지성형 작품을 감상해볼 기회가 될 것이다.

‘흐름’
2전시실에서는 2000년대 이후의 탁(卓)·상(床) 및 차상(茶床)이 전시된다. 전통 목칠공예의 기법과 장점을 활용해 나무의 재질이 가진 자연적인 조형미와 목리를 살리는 동시에 현대적인 조형성을 가미한 탁(卓)·상(床) 및 차상(茶床) 작업과 좀 더 대중적이고 구성적인 아름다움이 가미된 차상 작업을 보여준다.

3전시실에서는 대학교 재학시절 습작들과 드로잉뿐만 아니라 올해 새롭게 시도한 옻칠회화 신작을 전시한다. 작품과 함께 인터뷰 영상, 사진, 팸플릿 등을 통해 그간 이어진 작가의 활동을 기록한다.

이번 전시는 14일까지다. 문의: 053-606-6139.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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