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은 지난 22~25일까지 열린 ‘대타이난 국제여전(大台南國際旅展)’에서 개실마을의 전통체험과 딸기수확체험 등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있다.
▲ 고령군은 지난 22~25일까지 열린 ‘대타이난 국제여전(大台南國際旅展)’에서 개실마을의 전통체험과 딸기수확체험 등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있다.


고령군이 대만의 남부지역 가오슝과 타이난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군은 지난달 22~25일까지 타이난시 남방세무전람중심(南纺世贸展览中心)에서 열린 ‘대타이난 국제여전(大台南國際旅展)’에 경북도 시군에서 유일하게 참가해 개실마을의 전통체험과 딸기수확체험 등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지난해 처음 참가해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해외마케팅을 펼친 결과 지난 5월~10월까지 6개월 동안 1천200여 명의 대만인 관광객이 고령을 방문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에 앞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고령군은 경북 인바운드 전담여행사인 화은국제여행사와 함께 가오슝 엠베서더호텔에서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열고 고령과 경주, 안동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집중적인 홍보로 가오슝관광협회와 현지 백위여행사, 콜라투어 등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경북문화관광공사 박용우 본부장과 함께 타이난시 관광여유국을 방문해 상호 관광교류증진을 위한 의견교환과 고령군이 추진하고 있는 타이난시 안핑구와의 국제교류 협조를 요청했다.

또 타이난시여행업협회 주관 환영만찬에서도 타이난시장, 국제관계처장 등 관계자들에게 국제교류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안핑구장과의 실무자면담에서 긍정적인 의견교환이 이뤄지기도 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만의 옛 수도 타이난에서 대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시의적절하고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친 노력의 결과이다”고 전했다.

한편 대타이난국제여전(大台南國際旅展)은 일반 관람객 약 12만 명이 참가하는 국제규모의 여행박람회이다.

타이난시는 대만의 옛 수도로 명나라 부흥운동의 중심인물인 정성공(鄭成功)의 근거지였으며, 1683년 청나라가 점령한 이래 200년 동안 타이완의 중심도시였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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