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가 통합보건타운으로 조성 예정인 김천대 창업보육센터 전경.
▲ 김천시가 통합보건타운으로 조성 예정인 김천대 창업보육센터 전경.
김천시 평화남산동 김천대 창업보육센터에 김천통합보건타운이 조성된다.

김천시는 보건소와 중앙보건지소,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 내 보건기관이 분산돼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통합보건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통합보건타운 조성은 분산된 기능을 한곳에 모아 건강 관련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시민의 건강과 편의를 제공하는 일원화된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이다.

통합보건타운이 들어서는 김천대 창업보육센터는 대지 5천235㎡에 연면적 3천985㎡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965년 준공됐다. 구 법원, 검찰청사로 이용되다 교동 신청사 신축에 따른 청사 이전으로 김천대가 2000년대초 리모델링해 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로 사용해 왔다.

김천시는 지난 5월 ‘통합보건 타운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 지난달 말에는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통합보건타운에는 중앙보건지소와 치매안심센터 등 분산된 보건기관이 입주한다.

김천시청 옆 보건소와 구 지좌동사무소에 문을 연 치매안심센터 등은 접근성이 떨어져 노인들이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과거 치료, 의약관리, 방역 등 행정 위주 업무에서 건강증진 치매 정신보건 등의 방향으로 사업이 전환, 확대되고 있는 것도 통합보건타운 조성에 한몫했다.

손태옥 김천시 보건소장은 “통합보건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 중이어서 총 투입 예산은 구체화하지 않았다”며 “내년 착공 예정인데 시민에게 유익하고 다가가는 통합보건타운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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