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이 주관하고 청송군과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중 문화교류의 장으로 한국과 중국의 문인과 평론가 등 각 10명씩 총 20명이 참석해 작품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펼친다.
올해 한·중 시인회의의 주제는 ‘시어(詩語)로서의 한국어와 중국어’이다.
국내에서는 김주영 작가를 비롯해 박세현·박형준·이제니·조은·김행숙·홍전선 등 문인과 평론가들이, 중국작가로는 수위(시인)·부원봉(평론가, 난징대학 교수)·짱디(평론가, 베이징대학 교수) 등이 참여했다.
한편 이 행사는 2007년 ‘한·중 작가회의’로 시작해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2017년까지 연 1회 양국을 오가며 열렸다. 이후 좀 더 깊이 있는 교류를 위해 2017년 ‘한·중 시인회의’로 변경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