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은 2일 ‘제214회 경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내년도 경산시 시정운영 방향은 ‘행복한 미래 더 큰 희망경산’을 목표로 지역뿌리산업 강화를 통한 ‘넉넉한 희망경산’,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통한 ‘든든한 희망경산 만들기’ 등 6개 역점추진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형 첨단산업 선도할 창의지식도시 조성을 위해 사물무선충전(WCoT) 실증기반 조성, 도심형 자율주행트램 부품·모듈 기반조성 사업, 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 운영 등 4차 산업혁명과 청색기술 중심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첨단 신소재·부품 제조기반 2050 구축사업, 친환경 E-모빌리티 국제 경쟁력 강화사업 등 첨단소재 산업을 키우겠다”며 “디지털뷰티산업 육성,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운영 등 지역 화장품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경산발전 10대 전략은 미래 혁신성장동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신규과제 발굴, 선도사업의 국책사업화 등 전략의 체계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일자리가 넘치는 풍요로운 경제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4일반산업단지, 대구연구개발특구 등 지역 혁신 성장기반들을 차질 없이 조성해 직접 일자리, 직업훈련, 창업지원 등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청년 공동작업장·세어오피스 구축, 청년희망 Y스타 프로젝트, 청년희망 팩토리 구축사업 등 창업, 네트워크, 문화가 어우러진 청년 창의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산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내 소비촉진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스마트 가구 육성지원, 기술닥터 119 지원사업 등 지역중소기업 자생력 강화에 매진하기로 했다.

그는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하양지구 택지개발, 중산지구 시가지 조성 등 40만 인구가 살아갈 수 있는 넉넉한 명품 자족도시 정주기반을 조성하겠다”며 “남산~하양 국도 대체우회도로 건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대구권 광역철도 등 어디서나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도 경산역 역전마을 르네상스,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도시재생사업, 압량, 진량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건립 등 살기 좋고 풍요로운 농촌조성으로 도시와 농촌이 고르게 성장하는 균형발전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2020년도는 시민행복, 경산의 가치를 한 단계 도약으로 행복한 미래! 더 큰 희망경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완성시키기 위해 위대한 28만 시민과 시의원의 변함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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