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쌀 고품질 생산을 위한 식미 평가회 통해 선정||내년 재배 면적 대폭 늘리기로

▲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3일 농업 관련 기관 및 미곡처리장(RPC) 대표, 농업 관련 단체 임원,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미 평가회를 가졌다.
▲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3일 농업 관련 기관 및 미곡처리장(RPC) 대표, 농업 관련 단체 임원,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미 평가회를 가졌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3일 예찬쌀을 올해 최고의 쌀로 선정했다.

내년에 예찬 품종 재배면적을 대폭 널리기로 했다.

이날 열린 식미 평가회에는 농업 관련 기관 및 미곡처리장(RPC) 대표, 농업 관련 단체 임원,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외관과 밥맛이 좋은 품종을 선발해 우량 품종을 보급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상주농기센터는 상주지역 농업인 대다수가 재배하는 ‘일품’을 제외한 ‘새일품’, ‘새칠보’, ‘예찬’ 등 3종을 평가 대상으로 했다.

동일한 조건에서 밥을 지은 후 밥 모양, 냄새, 맛, 찰기, 질감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예찬’이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예찬·새일품은 맛이 구수하고 쫀득하며 밥알이 하얗고 외관도 좋아 새칠보 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중 밥알의 모양에서 예찬이 좀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낙두 상주농기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소비자의 요구가 점점 다양해지는 만큼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우수 벼 품종을 보급해 상주 쌀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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