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 대표팀, 9일부터 24일까지 2차 국내 소집훈련 실시||2020 AFC U-23

▲ 김학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 김학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2차 국내 소집훈련 명단에 대구FC 주축 3인방이 이름을 올렸다.

김학범 U-22 대표팀 감독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강릉에서 치러지는 2차 국내 소집훈련에 대비해 두바이컵 MVP에 선정된 김대원, 정승원, 정태욱을 비롯해 K리그2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이동준(부산), 이동경(울산) 등 28명의 선수를 발탁했다.

이번 소집훈련은 내년 1월8~26일 태국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담금질이다. 내년 AFC U-23 챔피언십은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U-22 대표팀은 24일까지 국내 훈련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이달 말 최종엔트리 23명과 함께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이어 전지훈련과 평가전을 치른 후 AFC U-23 챔피언십 첫 경기가 열리는 태국 송클라로 이동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이동준, 이동경, 김대원 이외에도 오세훈(아산), 전세진(수원), 조규성(안양),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등 해외파 선수도 불렀다.

다만 오세훈과 전세진은 국군체육부대 입영 교육으로 16일에 합류한다.

김학범 감독은 “선수 소집과 관련해 많은 협조를 해준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마지막 소집인 만큼 세부적인 선수단 운영 방향과 각종 상황에 따른 대비책 등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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