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민간 어린이집이었던 청송하나어린이집은 지난해 9월 하나금융그룹의 민·관 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에 선정돼 업무협약을 체결, 리모델링을 거쳐 이날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개원했다.
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의 7억 원을 포함해 국·도비와 군비를 매칭해 총 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했다. 연면적 441.13㎡ 규모로 보육실 4칸과 유희실 1칸, 원장실, 교사실, 조리실, 식당, 실외 놀이터 등을 갖췄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 하나금융 임직원, 학부모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아들의 축하공연에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하나어린이집 개원으로 정부 국정과제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이상을 달성하게 됐다”며 “보육은 부모 개개인의 책임을 뛰어넘어 국가나 자치단체, 민간이 책임져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