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우방, 송년회를 연탄 나눔 봉사로 따뜻하게

발행일 2019-12-04 15:12:2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표이사 및 임직원 일동이 연탄나눔봉사에 나서



SM 우방의 송년회가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소외계층을 위해 마련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정장이 아닌 앞치마와 토시차림, 근사한 홀 대신 추위를 피할 수 없는 길거리, 그리고 군데군데 묻은 검은 자국들. 흔히 생각하는 송년회와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배보다 마음이 풍족하고 몸보다 마음이 따뜻했던 SM 우방의 조금 특별했던 송년회가 눈길을 끌었다.

SM 우방은 지난 3일 송년회 행사를 대구 북구 복현동 일대에서 사단법인 ‘사랑의연탄나눔운동’과 함께하는 연탄 나눔 봉사로 대체했다.

특히 송년회 비용을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사용했고 임직원들은 물론 대표까지 직접 참여해 지역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익숙하지 않은 길에 자리를 잡느라 헤매기도 하고 평소하던 업무와 달라 어색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추위와 노동 속에도 입가에서 미소는 떠나지 않는다.

송년 봉사활동에 참여한 SM 우방의 한 직원은 “매년 그저 흘러가듯 반복되는 송년회보다 이렇게 평소에 해보지 못 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보람을 느낀다”며 “다음 송년회는 어떤 봉사를 하게 될 지 기대된다”고 웃음 지었다.

SM 우방은 평소에도 사업을 진행할 때마다 모델하우스 오픈식에 일반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지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자체에 기부하고 있다.

송동근 대표는 “SM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금껏 꾸준히 사회공헌을 실천해왔고 지금도 실천중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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