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 오창석&이채은 방송 캡처

오창석과 이채은이 시즌 처음으로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9월 5일 방송된 TV 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 오창석, 이채은의 전통혼례를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카페에서 대화를 하던 중 오창석은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를 꺼냈고 이채은은 "평소에 결혼을 좀 늦게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서른 중후반정도? 그런데 생각이 변했다. 아이만 빨리 가지지 않는다면 결혼을 빨리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오창석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채은아 줄게 있어"라고 말하며 청첩장을 건넸고 "채은아 결혼해줄래? 우리 결혼하러가자"라고 말하며 이채은은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민속촌에 도착했고 실제 결혼이 아닌 민속촌 전통혼례씩 이벤트에 참가를 했다.

전통 혼례복으로 갈아입고 등장한 두 사람은 한국민속촌을 찾은 시민들의 환호 속에 설레는 마음을 내비치며 맞절로 혼례를 시작했다.

오창석은 "채은아, 이게 비록 체험이지만 현실이 될 수 있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할게.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채은은 "항상 좋은 관계가 되도록 저도 노력할게요. 사랑해요"라고 답했다.

혼례 체험을 마친 두 사람은 민속촌 근처의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채은은 “오빠가 마지막에 사랑한다고 말할 줄 몰랐다. 방송에서도 할 줄 몰랐어”라고 말했고, 오창석은 “부끄러운 말이 아니잖아. 연인끼린 자주 해야 좋은 거 아닌가”라고 답했다. 이어 오창석은 “연애의 끝이 결혼이라면 연애를 오래 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의 미래가 궁금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7개월 째 연애 중인 두 사람은 최근 SNS를 통해 LA 동반 여행을 다녀온 사진까지 공개했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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