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우아한 모녀' 방송 캡처

'우아한 모녀' 최명길 나이, 인물관계도, 몇부작이 주목받는 가운데 파혼 위기에 처한 오채이가 차예련에게 분노했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홍세라(오채이)와 제니스 한(차예련)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구해준은 한유진을 찾아간 엄마 조윤경(조경숙)을 향해 "저 결혼 안한다. 세라랑 결혼 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세라가 "오빠 지금 나랑 파혼하겠다는 거냐"고 물어보자, "그래. 나 너랑 결혼 못해"라고 대답했다.

홍세라는 "제니스(한유진)랑 얘기 좀 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하더니, 한유진과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는 난동을 부렸다. 더불어 "이게 바로 너야. 망가져서 버려진 쓰레기. 자존심 지킬 시간 줄 테니 알아서 우아하게 나가"라고 경고했다.

이어 홍세라는 "네가 아무리 날고 기는 재주를 부려도 구해준과 나는 절대 안 헤어진다. 절대 너한테 안 뺏긴다"고 분노했다.

이에 제니스 한은 "그래. 최선을 다해서 구해준 지켜. 나도 최선을 다해 구해준 뺏을 것"이라며 "우리 다 성인이고, 누구든 다 사랑할 자유가 있다. 책임은 내가 지겠다. 지금은 열심히 사랑하고 나중에 천벌받겠다"고 했다.

홍세라는 급기야 "오빠 너한테 절대 안 뺏긴다. 우아한 척, 고상한 척 품위 떨더니 남의 남자한테 꼬리 치냐"라며 "한국에선 그런 여잘 내연녀, 상간녀, 첩이라고 한다"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에 한유진은 "그건 남자가 결혼한 이후에 부르는 말이다. 너 결혼했느냐"고 맞받아치며 홍세라를 분노에 떨게 했다.

우아한 모녀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최명길이 차예련을 유괴했고, 김흥수는 제이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제이그룹 총괄본부장으로 나오며 100부작 편성이다.

한편 최명길의 나이는 올해 58세이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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