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천년의 소리 향가 음악회 개최

발행일 2019-12-05 10:59:0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신라인들의 삶과 희노애락, 주술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향가 음악회가 군위문화원에서 열렸다.
군위군 군위문화원은 지난 3일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천 년의 소리 향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이정호가 지휘하는 풍류21퓨전오케스트라 반주,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김영근과 김윤지·민정민·최은해 등이 출연, 향가를 노래해 공연의 흥을 더했다.

향가는 신라 사람들이 창작하고 불렀던 노래를 하나의 장르로 묶어서 부르는 문학 장르다. 삼국유사에 14수, 균여전에 11수로 총 25수가 전해지고 있다. 향가 속에는 신라인들의 삶과 희로애락, 불교의 주술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김기덕 군위 부군수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향가의 아름다움을 재확인했다”며 “일연스님이 군위 인각사에서 저술하신 삼국유사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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