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피아니스트 재능 기부 공연 ‘피아노 듀오 경주’

발행일 2019-12-05 17: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주엑스포공원에서 토요일 2차례 공연 진행

피아니스트 심원태
피아니스트 이민서
경북 경주 출신 신예 피아니스트가 상시 개장에 들어간 경주엑스포공원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재단법인 문화엑스포는 오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피아노 듀오 경주 공연’을 한다.

피아니스트 심원태와 이민서는 ‘캐논변주’, 만화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주제곡, 가요 ‘학교 가는 길’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을 연주한다.

2명의 피아니스트는 재능기부 방식으로 공연함으로써 의미를 더한다.

심원태는 2012년 대구 스트링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콩쿠르 1위, 2017년 부산 4회 올웨이코리아 국제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민서는 2016년 한국음악교류협회 주최 전국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오후 3시30분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재단엑스포는 지난달 25일부터 ‘265일 힐링 테마파크’를 슬로건으로 엑스포공원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경주타워에서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를 통해 1천300년 전 서라벌의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하며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제공하고 ‘찬란한 빛의 신라’는 신라의 유산을 첨단영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또 전국 최초 맨발 전용 둘레길인 ‘비움 명상 길’은 숲 속에서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시간을 마련하고 밤에는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신라를 담은 별’이 홀로그램과 화려한 조명으로 환상적인 추억을 선사한다.

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상시 개장에 들어간 경주엑스포공원을 찾는 겨울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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