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가 수령 400년된 감나무의 보호수 지정을 추진한다. 사진은 수령 400년된 낙동면 상촌리 구산마을 감나무.
▲ 상주시가 수령 400년된 감나무의 보호수 지정을 추진한다. 사진은 수령 400년된 낙동면 상촌리 구산마을 감나무.
▲ 400년 감나무 표지판.
▲ 400년 감나무 표지판.
상주시가 수령 400년 된 감나무의 보호수 지정을 추진한다.

5일 상주시에 따르면 낙동면행정복지센터가 지난 4일 낙동면 상촌리 구산마을 감나무 정비를 마무리하고 보호수 지정을 요청했다. 이에 감나무의 유지·관리를 위해 보호수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 감나무는 소유자인 김석희씨의 5대 조인 김이응 옹이 1623년 심어 키워온 것이다.

낙동면은 나무의 건강 회복을 위해 썩은 가지를 잘라내고 감나무 둘레에 자연석과 자갈을 깔아 외관을 정비했다.

나무 앞에는 수목·방향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보호수 지정을 위한 정비작업을 마쳤다.

곶감의 고장으로써 수세가 약화된 감나무를 보호하고 문화유산으로서 보존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박윤석 낙동면장은 “보호수 지정을 통해 삼백의 고장인 상주시와 떫은 감 생산량이 많은 낙동면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관광객을 더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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