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포방터 돈까스가 제주도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이 백종원이 직영으로 운영하던 제주 서귀포시 예래식당 자리에 가게를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급 가게인 만큼 가게는 새벽부터 줄을 선 사람들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게 되었고 수많은 민원으로 인해 결국 떠나기로 결정을 내렸다.

포방터 돈까스 집은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면서 사비로 빈 건물을 대기실을 쓰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주변 상인들이 반발하는 등 사방에서 민원을 받으며 결국 버티지 못했다.

이후 포방터 시장을 찾은 백종원을 향해 포방터 돈까스 사장님은 어려움을 호소 했고 그런 사장님을 향해 백종원은 "힘들면 언제든지 연락해요. 내가 도와줄테니까"라고 말했다.

결국 포방터 돈까스집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저희 가게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더 나은 곳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이전 소식을 알렸다.

포방터 돈까스 새 가게 위치는 제주도에 위치한 백종원 호텔 바로 옆으로 알려졌다.

‘연돈’이 문을 여는 시기는 12월 중순쯤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한편 포방터 시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포방터 돈까스집의 이야기와 새로운 곳으로 터전을 옮기고 첫 오픈하기까지의 모습은 12월 ‘백종원의 골목식당 겨울 특집' 편을 통해 공개된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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