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능형 횡단보도 구미 옥계초 앞 시범설치

발행일 2019-12-08 14:32:3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가 구미 옥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1곳에 시범설치한 지능형 횡단보도용 교통안전시스템.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구미 옥계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지능형 횡단보도용 교통안전시스템을 시범설치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능형 횡단보도용 교통안전시스템이 설치된 이곳은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신호등이 없어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곳이다.

설치된 시스템은 횡단보도에 접근하는 보행자, 교통신호 등 변화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횡단보도 표지판과 바닥조명이 자동으로 점멸되고 점등돼 사고 위험을 사전 경고하는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보행자나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보다 쉽게 확인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적극 예방하고자 이번 시스템을 설치했다.

지능형 횡단보도의 바닥조명 도로매설과 배면발광 정지선은 지속적인 내구성을 보장하고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개발된 기술이 적용됐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들이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 결과물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능형 횡단보도 같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생활안전 개선사업의 활성화를 기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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