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달궈진 구미시체육회장 선거

발행일 2019-12-08 14:32:2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전·현직 시의원과 체육회 임원 등 5명 출사표

(왼쪽부터)김복자 전 시의원, 김수조 전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윤상훈 구미웨딩 대표, 조병윤 전 구미시체육회 부회장, 허복 전 구미시의회 의장(가나다라순).
첫 민선 구미시체육회장을 뽑는 선거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됐던 인물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구미시체육회장 출마가 예상되는 사람은 김복자 전 시의원, 김수조 전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윤상훈 구미웨딩 대표, 조병윤 전 구미시체육회 부회장, 허복 전 구미시의회 의장 등 5명이다.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힌 이는 김수조 전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다. 김 전 부회장은 경북도 체육회 임원과 구미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30년 가까이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일해 왔다.

허복 전 구미시의회 의장은 다년간의 정치 경력을 강점으로 내세워 출사표를 던졌다. 허 전 의장은 구미시 배구협회 회장과 구미시체육회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지낸 조병륜 전 부회장과 현 구미시체육회 부회장인 윤상훈 구미웨딩 대표도 이번 선거에 가세했다.

조 전 부회장은 경북도 체육회 이사와 구미시체육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구미시체육회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물로 통한다.

윤상훈 경북도 배구협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구미시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인물이다.

구미시의회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출신인 김복자 전 의원은 가장 나중에 체육회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그는 비례대표 의원 시절 체육회 행정사무감사를 맡은 바 있다.

선거인단은 읍·면·동 체육회장 27명, 45개 가맹단체 회장 43명(2명 부재), 45개 가맹단체 대의원 180명 등 250명으로 구성된다.

선거는 오는 30일 치러지며 체육회장에 당선되면 내년 1월16일부터 3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등록 후보자는 2천만 원을 선거기탁금으로 내야 하는데 20% 이상 지지를 받지 못하면 선거기탁금은 자동으로 체육회에 기부된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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