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관련 재능기부로 노인들에게 삶의 활력 찾아줘

▲ 경운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봉사동아리인 ‘별솔’ 회원들이 제4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대상 시상식에서 농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뻐하고 있다.
▲ 경운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봉사동아리인 ‘별솔’ 회원들이 제4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대상 시상식에서 농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뻐하고 있다.
경운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봉사동아리가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경운대 봉사동아리인 ‘별솔’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제4회 대한민국 농촌 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촌 재능나눔 대상은 농촌 재능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실천 사례 홍보로 재능나눔문화를 범국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동아리 ‘별솔’은 경북도 치매보듬마을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경운대 LINC플러스 사업단 지역사회협업센터(RCC), 선산보건소와 학교 인근 노인들에게 인지재활과 신체활동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물리치료와 관련한 전공 지식을 활용해 매주 노년층들에게 치매 예방 신체활동과 노인성 질환 예방을 위한 체조교실 등을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물리치료와 대화, 산책 등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아주고 있다.

동아리활동 지도를 맡은 서병도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다”며 “2년 동안 거르지 않고 매주 화요일마다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별솔’동아리는 대학생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한 2019년도 농촌 재능나눔 대학생 활동 지원사업 수료식에서 우수동아리에 선정돼 상금과 함께 우수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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