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계선생 정신적 가치철학 계승·발전시키기로 ||동산동·약령시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주요 거

▲ 달성서씨 대종회가 지난 7일 옛 구암서원 터를 대구 중구청에 기부하기로 했다. 사진은 옛 구암서원 모습.
▲ 달성서씨 대종회가 지난 7일 옛 구암서원 터를 대구 중구청에 기부하기로 했다. 사진은 옛 구암서원 모습.


달성서씨 대종회(회장 서영택)가 지난 7일 대구 중구청의 동산동·약령시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옛 구암서원 터를 중구청에 기부채납했다.



세종조에 세거지인 달성공원을 나라에 헌납하고 포상대신 백성들의 환곡 이자 감면을 허락받아 백성들에게 큰 혜택을 준 구계 서침 선생의 공덕을 기리고자 세운 옛 구암서원 터를 대구시민의 이로움으로 돌려주기로 한 것.



달성서씨 대종회와 중구청은 지난 7일 기부채납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기원하고 구계선생의 정신적 가치철학을 계승·발전시키기로 했다.



중구청은 옛 구암서원 터를 동산동·약령시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주요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산동·약령시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동산동 한옥지구의 생활환경 개선 및 약령시 일원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추진 중이다.

중구청은 기탁자의 뜻을 받들어 옛 구암서원 터에 문화·역사 보존을 위한 고택영빈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문화관광 자원화를 위한 공연장 조성 및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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