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강교량 ICC거더 특허획득

발행일 2019-12-09 12:52:5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제적 효율성과 시공의 편리함이 협쳐진 교량특허

지난 8월 특허획득에 이어 두번째 화성 기술역량 입즙



화성산업(대표이사 사장 이종원)이 최근 강교량(Steel Bridge)과 관련해 ICC 거더 공법을 개발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 8월 강교량 CRP거더 공법으로 특허를 받은 이후 올해 두 번째로 획득한 강교량 특허공법이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ICC거더(I형 beam Concrete Compoisite Girder)는 거더의 주요 구조체인 I형 Beam과 콘크리트의 합성으로 변형을 줄이고 견고성을 높이는 구조로서 진동과 소음에도 효율적이다.

또 제작과 시공도 편리해 경제성이 매우 높고 외관의 아름다움까지 갖춘 강합성 교량 공법이다.

거더(Girder)는 구조물을 떠받치는 보를 뜻하는 것으로 보통 I자형이나 상자형 단면으로 만들어 자체 중량은 줄이고, 휨이나 비틀림, 수평하중 등에 대해 입체적으로 저항 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현재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해 만들어지는 합성교량은 복잡한 공정으로 인해 공사 기간의 지연과 형태의 변형, 정밀성 등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ICC거더는 외부환경에 의한 균열과 균열부분으로 유입되는 수분, 염분 등으로 인한 부식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화성산업은 올 들어 강교량과 관련해 특허를 2개나 획득함으로써 도로, 교량 등 토목부문에서의 철구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아 시장에서 제품우위의 품질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화성산업은 1994년부터 국내 건설사로서는 유일하게 철구(Steel Structure)와 PC(Precast Concrete)의 특화제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의성에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영남권 건설기자재 생산의 주축을 담당해오고 있는 의성공장은 약 13만㎡의 부지에 강교, 빌딩, 공장, 플랜트, PC 등을 생산하며 연간매출은 약 500억 원 규모다.

또 연간 7만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화성산업 철구사업부문은 현재 국토교통부의 ‘건축 및 교량분야’의 ‘철강재공장인증’을 보유하고 있고 ISO 9001, ISO 14001 품질, 환경인증 시스템을 인정받으며 주요 건축물의 뼈대를 이루는 철골구조 및 주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화성산업 박상일 의성공장장은 “오랜 시간동안 제품생산과 현장 시공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개선대책을 연구하면서 4여 년간 노력한 끝에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을 통해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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