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청 송무근 주무관이 100회 이상 헌혈자에게 주는 ‘헌혈유공자 명예장’을 보이고 있다.
▲ 김천시청 송무근 주무관이 100회 이상 헌혈자에게 주는 ‘헌혈유공자 명예장’을 보이고 있다.
김천시청 맑은물사업소 송무근 주무관(47)이 100회 헌혈로 생명나눔 사랑을 실천했다.

최근 100번째 헌혈을 한 송 주무관은 군 복무 때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혈소판 기증을 계기로 1995년부터 헌혈을 시작했다.

이후 24년간 총 4만2천㎖에 달하는 전혈·혈장·혈소판 등 혈액을 기증했다.

그는 “헌혈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봉사다”며 “혈액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 되돌아보고 혈액이 부족한 환자에게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에 많은 분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 주무관은 대한적십자사에서 100회 이상 헌혈자에게 주는 ‘헌혈유공자 명예장’을 받고 적십자 ‘헌혈 명예의 전당’에도 등재됐다. 대한적십자사는 30회 헌혈자에게는 은장, 50회는 금장을 수여하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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