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인공지능 솔루션 선두주자||장기적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활성화 기업 성장||인



▲ 인피닉스 이인호 대표는 대구·경북지역의 인공지능 솔루션 선두주자로 막강한 경쟁력을 갖춰 AI 산업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설명했다.
▲ 인피닉스 이인호 대표는 대구·경북지역의 인공지능 솔루션 선두주자로 막강한 경쟁력을 갖춰 AI 산업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인공지능 솔루션 선두주자로 막강한 경쟁력을 갖춰 AI 산업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습니다.”



인피닉스 이인호 대표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인간이 지닌 지적 능력을 인공적으로 구현한 AI(인공지능) 연구개발의 주역은 ‘인피닉스’가 단연 ‘으뜸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인피닉스가 스마트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경영 단기 목표를 세우고 장기적으로는 인피닉스를 스마트 모빌리티 활성화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사업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까지 거리·사람·장애물 등 공간인식이 가능한 AI 기술을 보유해 이를 기반으로 한 드론과 추종로봇 등을 개발했다”며 “세계적 규모의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판독시스템인 ‘로빈’을 보다 더 향상시키는 등 점차 사업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지난 3월 설립한 인피닉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재배작물 병해충 판독과 CCTV영상 모니터링, LED BLU 검사 솔루션 등을 개발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R&D 과제인 인공지능을 적용한 X-RAY 영상판독 기술을 개발해 정부로부터 최우수 성과 과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이미지 판독에 유효한 인공지능 네트워크를 독자 개발해 흉부영상의 폐결핵 진단에 있어 의료영상 판독 최고수준인 98%의 정확도를 기록했다”며 “인피닉스의 인공지능 시스템인 ‘로빈’을 활용해 연간 80만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흉부영상을 판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AI 산업의 인력 수급이 어렵다는 생각에 인피닉스를 통한 지역 전문 인력 양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올해부터 대구 기계부품연구원과 제휴를 맺고 인공지능 개발과 업무 공유를 통해 20여 명의 지역 인력을 양성시켜 취업난을 해결하는 동시에 직접 고용까지 연결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내년에 2기 교육 후보생을 모집하고 점차 인력과 규모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의 완성은 젊은 인력의 남다른 사고방식과 끊임없는 창의성 개발에 있다”며 “인피닉스가 보유한 모든 지식을 지역 취업생들에게 공유해 대구·경북지역의 산업 발전을 이끌고 유사한 기업들과 상생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피닉스는 대구에 본사와 연구소를 둔 지역 특화 기업이다.



기술연구소를 비롯해 AI 개발팀, AI 서비스팀을 운영해 AI 모델 검증과 성능을 분석하고, 나아가 글로벌 마케팅 플래닝을 위한 대외협력 기능까지 갖췄다.



특히 중국의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실내 저속주행 정밀인식 인공지능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수행중이다.



그는 “자율주행 AGV를 통해 주행 가능한 경로 확인과 장애물을 인식하고 목표 동작 수행을 위한 대상물 크기와 위치 인식이 가능한 AI 기술 개발에 매진 중”이라며 “현재 인피닉스의 위치를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 잡은 것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최적화된 곳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