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안에 이미 지난해보다 4천여 억원 증액…국회에서도 3천여억 원 추가 확보||신규사업
경북도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치밀한 대응으로 올해보다 7천777억 원이 더 많은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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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부예산안 편성단계에서 지난해보다 4천609억 원을 더 반영시킨 데 이어 국회 심의과정에서도 3천168억 원(109건)을 추가 확보한 결과다.
경북도는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0년도 정부예산의 도 건의사업 반영액이 4조4천664억 원(318건)으로, 전년도 3조6천887억 원보다 21.1%인 7천777억 원이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또 지방분권 차원에서 시행하는 균특사업 지방이양 보전분 규모가 4천655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국비 규모는 지난해보다 총 1조2천432억 원이 증가(전년 대비 33.7%)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래산업 기반 구축과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시민의 자긍심 회복, 그리고 지역경제 회복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뜻깊다.
분야별 규모를 보면 △SOC 2조5천915억 원 △연구개발 2천406억 원 △농림수산 6천154억 원 △문화 1천591억 원 △환경 2천975억 원 △복지 209억 원 △기타(생활 SOC 등) 5천414억 원 등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국비확보로 지역현안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어렵게 확보된 국비가 치밀한 준비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