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시 국비 전년보다 고작 611억 증액

대구시장, 파행국회 증액 예산 미반영 아쉬워
3년전 예타통과한 청소년직업체험수련원 국비확보 못해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의 2020년 국비예산이 3조1천330억 원으로 확장됐다.

정부 예산안보다는 940억 원이 증액됐지만, 전년에 비해 611억 원(2%)이 증액된 초라한 성적표다.

11일 대구시 따르면 내년 국비예산은 전년도 국회에서 증액된 1천817억과 비교할 경우 절반수준에 머물렀다.

대구시가 미래 산업육성을 위해 증액을 요구한 물산업클러스터 연구개발(R&D)과 물기술인증원 운영 등은 증액되지 않았다.

물산업클러스터 연구개발비는 정부안에서 미반영돼 200억 원 증액을 요구했지만, 최종 미반영됐다.

한국물기술인증원 운영 또한 정부안 34억 원에 대해 대구시가 13억 원 증액을 요청했지만 증액되지 않았다.

2017년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국립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수련원은 3년이 지났지만 국비확보에는 실패했다. 대구시가 14억 원을 요청했지만, 이번 최종안에서 반영되지 못했다.

다만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구축은 38억 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10억 원, 대구산업선 건설 99억 원, 상화로 입체화 131억 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4억 원 등이 최종 반영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예산국회가 파행 돼 국회에서 신규로 반영되거나 증액시켜야 할 예산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국회 차원의 증액 규모가 940억 원으로 작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 아쉬운 대목”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주형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