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극 ‘심산 김창숙’ 공연 포스터.
▲ 창극 ‘심산 김창숙’ 공연 포스터.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창극 ‘심산 김창숙’ 공연이 오는 14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3·1 민족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풍물마실이 경북도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 사업에 창극 ‘심산 김창숙’이 선정됐다.

창극 ‘심산 김창숙’ 공연은 임시정부 의원이자 파리장서운동을 주도한 이 시대 마지막 선비라 불리는 심산 김창숙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가의 딸·아내·며느리로 평생을 살아온 심산의 둘째 며느리 손응교 여사의 삶을 판소리와 연극이 어우러진 창극으로 풀어낸 국악뮤지컬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심산 김창숙의 독립운동에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한 김창숙 선생의 둘째 며느리이자 숨은 여성 독립운동가인 ‘손응교’ 여사의 삶을 조명한다.

손 여사는 독립운동가 손후익의 딸이자 독립운동가 김찬기의 아내,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의 며느리다. 평생을 일제의 고문으로 앉은뱅이가 되어 감옥을 나온 김창숙 선생을 대신해 전국으로, 또 중국으로 다니며 독립밀서를 전달하며 심산의 활동을 대신한 동지요, 또한 동강 김우옹 종가를 지켜온 종가의 며느리이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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