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연구원, 기능성 벽지 개발

발행일 2019-12-12 14:54:2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형태안정성, 항균성, 방충성, 시공성 등 탁월

주변 동남아 국가 수출장벽 낮출 것으로 전망

다이텍 연구원 전경.
다이텍 연구원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형태안정성이 확보되고, 방충 성능이 우수한 ‘기능성 디자인 벽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7년부터 제일벽지와 고려대가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했다.

주요 수출 국가인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고온다습한 외부 환경에 의해 벽지의 형태안정성이 크게 떨어지고 해충에 의한 상해, 식품 오염 등 피해를 해결해 수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이텍은 우수한 형태안정성의 고강도 원지를 이용한 벽지 제조 기술과 방충성(한약재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 성분 적용), 항균성, 항곰팡이성의 기능성 코팅 수지 개발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연구로 벽지뿐 아니라 페인트 도료, 블라인드, 커튼, 카펫 등 실내 인테리어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시키고, 동남아 인테리어 시장을 개척하기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동남아 전통문양을 기본으로 한 현대적 감성이 가미된 벽지 디자인 개발로 문화 차이에 따른 수출장벽을 낮출 전망이다.

다이텍연구원 김동권 본부장은 “개발한 벽지는 형태안정성, 시공성, 방충성 및 방충지속성(12개월), 항곰팡이성, 항균성에 대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며 “유사한 기후를 가진 동남아시아 국가 전반에 걸쳐 벽지 시장개척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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