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대구 동구을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걸어서 주민 속으로’ 정책 탐방에 나섰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주민과 각계 전문가들을 만나 민심과 조언을 듣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 전 장관은 이 일환으로 11일 동구 반야월 연근 농심체험장의 남순덕 대표를 만났다.

남 대표는 버려진 커피 찌꺼기를 압축해 신재생에너지를 발명한 아이디어왕이다.

김 전 장관은 “남 대표는 생활 주변의 작은 아이디어를 모아 커피연탄, 천연연근비누, 연잎천년유약 등 신상품을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역 건설현장, 도로공사현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안심비축기지, 혁신도시, 굼뱅이 가공업체 대표, 안심연꽃단지 등지의 현장도 누볐다.

김 전 장관은 “정책투어를 통해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각종 포럼 및 단체 전문가들과의 심포지엄을 거쳐 동구와 대구발전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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